“퀴즈 풀고 포인트 받는다”…토스, 앱테크로 생활 속 재테크 기회 확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게 포인트를 적립하는 앱테크(AppTech)가 최근 재테크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6월 30일 토스가 제공하는 ‘행운퀴즈’에서는 출제된 퀴즈의 정답이 ‘광고보고출석체크’로 공개되며, 사용자의 경제적 혜택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기술 기반의 소액 재테크가 확산되면서, 일상 속 작은 자산 관리 수단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배경을 짚고 있다.  

토스의 ‘행운퀴즈’는 매일 다양한 퀴즈를 통해 사용자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다. 퀴즈 정답을 맞히면 포인트로 환급되거나 현금화, 혹은 다양한 혜택으로 활용 가능해 소규모 자산 증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앱테크 서비스의 성장에는 모바일 금융 이용 증가와 함께 간편한 적립 방식, 생활 밀착형 콘텐츠 확장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앱테크 이용자들은 “짧은 시간에 참여가 가능해 효율적”이라며, 적립 포인트를 소소한 금융 혜택이나 할인으로 사용해 체감 만족도가 높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대해 금융 전문가들은 “앱테크가 최근 금융시장의 금리 변동성, 투자처 한계와 맞물려 새로운 소비자 기반 재테크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퀴즈 운영 방식이나 적립 조건 등은 토스 등 서비스 제공사의 정책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다. 디지털 서비스의 취약점과 과도한 포인트 의존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어 제도적 보완이 요구된다.  

디지털화된 소규모 재테크가 정착하면서, 전문가들은 향후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가 더욱 세분화되고,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혜택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앱테크와 같은 ‘생활 재테크’가 금융 소비 트렌드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