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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단발의 설렘 속 응원 폭발”…LG트윈스 복귀→팬심 울린 눈물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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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 단발의 설렘 속 응원 폭발”…LG트윈스 복귀→팬심 울린 눈물의 연대기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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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계절의 변곡점, 치어리더 이주은이 단발머리 변신과 함께 재기발랄하게 LG트윈스 무대로 돌아왔다. 짙은 청춘의 질감만큼 단단해진 에너지와 눈부신 미소, 그리고 무대 위에서 뿜어내는 자유로움이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남다른 감정의 결을 품고 돌아온 이주은의 모습은 그 한순간조차 익숙함 대신 새로운 설렘을 자아내는 특별한 순간으로 남았다.

 

최근 이주은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단발머리로 탈바꿈한 모습을 공개했다.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한층 새로워진 이미지로 응원석을 누비는 그녀의 모습에는 상쾌함과 변함없는 에너지가 교차했다. 무대에 오른 이주은은 긴 머리 시절과는 달리, 독보적인 와일드함 속에서도 ‘응원 요정’다운 청량함을 머금으며 현장 분위기를 환하게 바꿨다.

“이주은, 단발머리로 물든 새로운 무대”…‘치어리더 스타’→응원 요정의 또다른 시작
“이주은, 단발머리로 물든 새로운 무대”…‘치어리더 스타’→응원 요정의 또다른 시작

이주은은 과거 대만 경기장 치어리딩 현장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언젠가 온라인과 SNS를 달궜던 이 장면은 순수한 열정과 깊은 울림으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자리했다. 2004년생인 이주은은 기아 타이거즈 소속 시절부터 이른바 ‘삐끼삐끼’ 댄스로 큰 존재감을 드러냈고, 그 영상만 9400만 회가 넘는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팬덤을 넓혔다.

 

2024년 1월에는 대만 프로야구 푸본 엔젤스에 합류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유니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난 4월, 그녀의 행보는 다시금 국내 야구장으로 이어졌다. LG트윈스에 새롭게 합류한 이주은은 4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화려하게 복귀, 응원단의 중심에 서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짧아진 머리만큼이나 경쾌하면서도 깊어진 응원의 결, 그리고 낯선 무대에서 배운 눈동자의 물기까지 이주은은 매 무대마다 관객과 함께 감정의 파동을 나누고 있다. 팬들은 여전히 그녀의 환한 미소에 매료되고, LG트윈스와 함께하는 새로운 시작에 설렘을 느낀다. 앞으로도 ‘치어리더 스타’ 이주은의 성장 서사는 색다른 매력과 감동으로 야구팬들에게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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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은#lg트윈스#치어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