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리그 전북현대 추석 선물세트 출시”…북전주농협 협업, 지역 농가 활력 기대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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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소속 전북현대가 지역 파트너사 북전주농협 하나로마트와 손잡고 추석맞이 농산물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15일 전북현대가 공식 발표한 이번 협업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내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물세트는 멜론 2통과 샤인머스캣 2송이로 구성된 고급 과일 패키지로, 전북현대 선수들의 사진이 담긴 엽서북 20개를 함께 담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선물세트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쇼핑몰 ‘농협몰’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29일부터는 북전주농협 하나로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가 이뤄진다. 가격은 온라인 7만5,000원, 오프라인 8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농산물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을 맞아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홍보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 몰 등 온라인 채널 확대도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전망이다.
농업정책 전문가들은 “프로축구단과 지역 농협이 손잡고 출시하는 프리미엄 농산물 상품은 농가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브랜드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업 사례가 다른 지방자치단체, 농협과 스포츠 구단의 연계상품 확대에도 자극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전북현대는 이번 상품 출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도내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농산물 상품군을 개발해 농업 발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향후 농산물 유통과 지역사회 연계방식이 더욱 다양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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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북전주농협#멜론샤인머스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