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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동물농장 삐용이, 아빠 향한 팬티 집착”…가족의 낮과 밤 교차→숨겨진 이유에 시청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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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동물농장 삐용이, 아빠 향한 팬티 집착”…가족의 낮과 밤 교차→숨겨진 이유에 시청자 웃음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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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밤의 고요를 깨우는 것은 누군가의 조용한 시선이었다. SBS TV동물농장은 스탠다드 푸들 삐용이의 독특한 밤의 취미를 따라가며 반려견과 가족이 만들어내는 유쾌한 소동에 초점을 맞췄다. 삐용이는 2, 3개월 전부터 엄마의 옷과 장난감에는 무관심한 채, 오로지 아빠 용진 씨의 팬티에만 온 신경을 쏟기 시작했다. 평범한 시간 속에도 숨은 고집과 애교로 가족들을 웃게 만드는 삐용이의 집념. 

 

낮에는 평온한 척 하더라도, 밤이 깊어 용진 씨가 귀가해 옷을 갈아입는 순간 삐용이의 본색은 드러난다. 팬티를 펼쳐놓고 장난스럽게 맞서는 가족들 앞에서 삐용이는 번뜩이는 눈빛으로 자신의 보물을 낚아채 간다. 가족이 아무리 다른 종류의 팬티를 섞어둬도, 삐용이는 놀라울 만큼 정확하게 아빠의 것만 골라낸다. 이런 삐용이의 고집이 반복될수록, 비비 씨 부부는 민망함과 애정이 깃든 온기를 나누며 그 순간 순간을 받아들이고 있다.

“아빠 팬티는 내 거야”…SBS TV동물농장 삐용이, 집착의 이유→웃음과 궁금증 남기다 / SBS
“아빠 팬티는 내 거야”…SBS TV동물농장 삐용이, 집착의 이유→웃음과 궁금증 남기다 / SBS

팬티 한 장도 사소하지 않은 일상이 돼버린 가족의 저녁. 작은 방 안에서 펼쳐지는 팬티 쟁탈전은 민망함마저 유쾌함으로 녹이고, 가족의 추억 속에 사랑스럽게 새겨진다. 아무도 집착의 진짜 이유를 설명하지 못하지만, 반려견과 사람 사이에 쌓여가는 시간은 어딘지 위태롭고 동시에 따스하다. 

 

용진 씨의 지킴이 본능과 삐용이의 순수함, 그리고 그 풍경을 묵묵히 바라보는 비비 씨. 이들은 평범한 하루를 조금 특별하게 만든다. 반려견의 작고도 큰 집착이 가족의 웃음이 되고, 하루도 빠짐없이 이어지는 탈취전이 가족의 이야기로 남는다. SBS TV동물농장은 삐용이와 용진 씨, 그리고 비비 씨 부부를 통해 반려동물과 사람들이 나누는 세밀한 정서를 담으며, 소중한 일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삐용이의 순수함과 장난기, 그리고 가족이 함께 쌓아가는 세밀한 하루가 모여 특별한 밤을 만들어낸다. 스탠다드 푸들 삐용이와 용진 씨 부부가 전하는 판타지 같은 일상은 이번 주 SBS TV동물농장에서 더욱 다채롭게 그려질 예정이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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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용이#sbstv동물농장#용진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