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임시현 양궁 맞대결의 유쾌한 반전”…유딱날 현장, 환호와 미소→진천을 뒤흔들다
탁구 레전드 김택수와 다시 만난 기쁨에 들뜬 박성웅의 입꼬리는 줄곧 올라갔다. 그러나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의 넓디넓은 훈련장에 들어서자, 여운처럼 스며드는 긴장감이 박성웅의 표정에 남았다. 장난스러운 농담이 오가는 가운데에도 오랜 세월 쌓인 우정과 깊은 신뢰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박성웅과 김택수 선수촌장은 벤치 프레스와 레그 프레스에서 멈추지 않고, 즉흥적으로 천국의 계단을 오르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성웅은 “밥 먹여준다며”라며 빠르게 현장을 벗어나던 순간, 현장은 한순간에 환호와 웃음으로 뒤덮였다. 탁구장에서 피어오른 가족 같은 정은 곧 양궁장으로 옮겨갔다.

양궁 국가대표팀과 맞선 박성웅과 임시현은 올림픽 5관왕 김우진 선수의 도움을 받아 실전 연습을 이어갔다. 박성웅·임시현 팀과 이우석·강채영 대표팀의 커피 내기 대결은 “오늘 날도 더운데 커피 내기 어떠십니까?”라는 말 한마디로 더욱 뜨거워졌다. 박성웅은 재치 넘치는 한마디와 3점 핸디캡을 등에 업고, 라운드 내내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1라운드 점수에서는 이우석·강채영 팀이 39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뒀으나, 박성웅·임시현 팀은 34점이라는 결과에도 특유의 미소와 익살로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긴장과 환호가 교차하는 그 순간, 승패를 넘어선 소통과 따뜻한 공감이 곳곳에 번졌다.
승부의 의미보다 함께한 경험의 소중함이 더욱 진하게 남았다. 영상 말미 박성웅은 국가대표를 상대로 한층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이후 펼쳐질 에피소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진천선수촌 현장은 웃음, 놀람, 그리고 도전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에게 한층 더 뜨거운 심장의 박동을 안겼다.
박성웅은 ‘유딱날’을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인간적인 면모를 진하게 드러냈다. 다채롭게 이어지는 도전과 우정, 그리고 잠시 머무른 웃음과 땀이 박성웅의 일상에 또 하나의 반전을 더했다. 25일 공개된 ‘유딱날’ 일곱 번째 에피소드와 이어질 차회에서는 진천선수촌에서 포착된 박성웅, 임시현의 빛나는 도전과 국가대표들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가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