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들 빛난 홈런쇼”…키움-롯데 대역전→프로야구 순위 경합 치열
복잡하게 얽힌 순위 싸움만큼이나 그라운드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웠다. 29일 펼쳐진 프로야구 5경기에서는 각기 다른 클러치 플레이와 화끈한 역전극, 굳건한 마운드 운용이 이어졌다. 가장 치열한 승부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10대 7 역전승을 거두며 만들어졌다.
잠실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를 12대 2로 꺾으며 타선 폭발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화 이글스는 인천 원정에서 SSG 랜더스를 맞아 0대 2로 무기력하게 패했지만, 이날 기준 승수 45승(1무 32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창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를 7대 3으로 잡았고, 부산 사직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의 추격을 뿌리치고 10대 5로 승리했다.

팀순위도 숨가쁘게 재편됐다. 한화는 1위, LG가 2위, 롯데와 KIA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하위권에서는 NC와 두산, 키움이 뒤를 잇고, 각 팀간 격차는 여전히 엇갈린 한 주를 예고하고 있다.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입장권 예매 일정도 전격 발표됐다. 올스타 프라이데이 입장권 선예매는 30일 오후 2시부터 5,000매 한정으로 시작된다.
KBO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1일과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1일 오후 2시부터는 프라이데이 예매자에 한해 올스타전 선예매가 가능하다. 일반 예매는 2일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수많은 환호와 아쉬움이 오갔던 경기장 풍경처럼, 올스타전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KBO가 전하는 올여름 야구의 뜨거운 울림은 NOL 티켓 예매 오픈과 함께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