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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 생일 촛불 너머 잔잔한 고백”…25번째 밤의 온기→새로운 다짐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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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느릿이 번지는 익숙한 공간, 그 속에서 이채민은 한 해의 고단함을 촛불 너머로 흘려보냈다. 검은 티셔츠에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따스한 생일의 순간을 맞이했다. 케이크 위에 놓인 작은 곰 인형과, ‘TODAY IS CHAEMIN DAY’라는 문구는 배우의 소박한 고백과도 같았다.
이채민은 "만 25세를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옵니다"라는 짧지만 진심 어린 글로 마음을 전했다. 케이크 앞 조심스레 띄운 미소와 조용한 눈빛에는 지나온 시간에 대한 고요한 생각, 그리고 새로이 시작할 미래에 대한 담백한 다짐이 어렸다. 두텁게 드리운 커튼과 나무 바닥의 보드라움이 그 밤을 더욱 포근하게 감싸주듯, 사진 속 분위기는 한층 부드럽게 완성됐다.

팬들은 각자의 언어로 소중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복한 한 해를 바란다는 따스한 댓글이 이어졌고, 이채민의 건강과 오래도록 빛나는 걸음을 기원하는 진심 어린 바람이 담겼다. 정갈한 케이크와 소소한 생일 풍경은 더욱 진하게 공감을 자아냈으며, 특별하지 않아 더 특별했던 순간에 많은 이들이 함께 감동을 나눴다.
공식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난 이날, 이채민은 자신의 일상 가장 깊은 결에 머무르며 온전히 내밀한 생일을 기록했다. 계절의 선이 흐려지는 9월의 밤, 이채민의 하루는 사려 깊고도 따뜻한 진심으로 완성됐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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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민#생일#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