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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확대”…클로봇, 26,700원까지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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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변동성 확대”…클로봇, 26,700원까지 하락세 지속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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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클로봇의 주가가 단기 변동성 확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15일 오전 9시 41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클로봇은 전 거래일(26,900원) 대비 0.74% 내린 26,700원에 거래됐다.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동종 업종 평균 등락률도 0.57% 하락해 시장 전반의 부진한 흐름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클로봇의 이날 시가는 27,65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28,050원까지 상승하며 고점을 형성했으나 이후 26,500원까지 내려가며 변동성을 보였다. 현재가는 저점에서 소폭 회복한 26,700원에 위치해 있다. 하루 동안 2,726,923주가 거래되며 거래대금은 741억 2,900만 원에 달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클로봇의 시가총액은 6,612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116위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24,764,639주에 달하는 총 상장주식수 가운데 3.22%인 797,409주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평가 논란인 동종 업종 평균 PER 89.27을 감안할 때, 성장성에 대한 시장 기대와 수익성 개선 요인이 단기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여타 IT 및 로봇 플랫폼 기업들도 금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 위축도 함께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매수세가 눈에 띄는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으나, 글로벌 금리 인상기 속에 자금 유입 흐름이 단기간 반전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도 팽배하다.

 

전문가들은 “클로봇을 중심으로 한 로봇 자동화·스마트팩토리 산업군이 최근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며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확대 경쟁이 지속될 경우, 변동성 확대와 함께 투자자 신뢰 확보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기업 실적과 신사업 추진 결과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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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봇#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