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와 김태술, 강남 빌라 수집 고백”…재테크 숨은 손길→부부 운명 뒤흔든 반전
환하게 빛나는 박하나와 김태술 부부는 서로를 향한 진솔한 대화와 실리적 선택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두 사람은 재테크와 미래를 둘러싼 솔직한 생각을 전하며 현실과 꿈이 교차하는 부부의 신념을 드러냈다.
김태술은 프러포즈를 미뤄둔 이유로, 물질적 소유가 아닌 지속 가능한 가치를 중시한다고 털어놨다. 박하나는 “예물로 주식을 받고 싶다”는 남편의 바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서로의 경제적 세계관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김태술은 시계를 비롯한 물건의 행복이 짧다고 말하며, 주식이 남아 ‘우리’라는 미래에 실질적인 힘이 된다는 믿음을 내비쳤다.

두 사람의 경제 감각은 지인들의 입을 통해서도 다시 확인됐다. 농구선수 이관희는 김태술이 농구선수들 사이에서도 ‘빌라 몇 채를 가진 건물주’로 신화처럼 회자된다는 이야기를 꺼냈고, 주변에서 “돈복이 확실하다”는 농담 섞인 극찬이 이어졌다. 이 말에 분위기는 한층 가벼워졌지만, 동시에 박하나가 ‘귀한 매물’을 놓치지 않은 매서운 안목을 지닌 파트너임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박하나의 연예 활동 또한 재조명됐다. 혼성그룹 ‘퍼니’로 데뷔한 뒤, 드라마 ‘압구정 백야’, ‘이몽’, ‘신사와 아가씨’에서 다양한 얼굴을 만들어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결혼하자 맹꽁아!’, ‘골때리는 그녀들’까지 폭넓은 무대로 입지를 넓혔다. 김태술은 농구 선수로서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고, 지도자로서의 짧은 도전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결혼 후 새로운 인생의 방향을 설계하는 박하나와 김태술의 모습은 기존의 예능적인 판타지를 넘어, 현실에 뿌리내린 사랑과 동반 성장을 보여주며 깊은 공감대를 선사했다. 두 사람의 일상이 공개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지난달 30일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