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도훈, 병마 앞 의지 고백”…투어스 후쿠오카 무대 불참→스케줄 유동성 긴장
공연을 앞둔 무대 뒤편, 도훈의 얼굴엔 아티스트의 책임과 근심이 동시에 스쳤다. 투어스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24/7:WITH:US’ 투어의 열기를 이어가던 그날, 멤버 도훈은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팬들을 만나고픈 간절한 마음을 밝혔음에도, 몸살을 동반한 컨디션 난조라는 예상치 못한 시련이 그를 잠시 멈추게 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도훈은 공연 준비 중 몸살 등 건강 이상을 호소해 진료를 받았으며,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이날 콘서트에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을 눈 앞에 두고도 도훈은 “참여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입장을 남기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소속사 역시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겠다"는 원칙 아래 앞으로의 일정 역시 도훈의 컨디션 회복 정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

2024년 1월 출발선에 섰던 투어스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투어의 첫 문을 연 이후, 일본 각지에서 숨 가쁘게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후쿠오카 2회차 무대는 물론, 전날 공연에도 이름을 올렸던 도훈이 이번엔 빠지게 되면서 현장엔 아쉬움과 응원의 목소리가 동시에 흘러나왔다. 도훈은 현재 음악 프로그램 MC로도 바쁘게 활동 중이다.
누구보다도 무대를 갈망하던 도훈의 진심은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비록 하루의 쉼표가 찍혔지만, 투어스의 여정과 도훈의 건강한 복귀에 팬들의 응원과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투어스의 ‘24/7:WITH:US’ 일본 투어 일정은 멤버의 컨디션을 살피면서 유연하게 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