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주가 25만9,000원 유지”…탄탄한 실적에 외인 매도에도 안정세
2025년 7월 10일 오후 12시 5분 기준 효성티앤씨(298020)가 25만9,000원에 거래를 이어가며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지속됐지만, 기관은 관망세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꾸준한 실적과 견조한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날 효성티앤씨는 장 초반 26만500원에 출발해 26만1,500원까지 올랐으나, 저가 25만6,000원을 거쳐 소폭 상승 마감했다. 거래량은 6,576주, 거래대금은 약 17억 원이었다. 외국인 보유율은 17.55%로 나타났다.

효성티앤씨의 2024년 연간 실적은 매출 7조 7,761억 원, 영업이익 2,707억 원, 순이익 1,8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 3.48%, 순이익률 2.36% 등 수익성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1분기에도 이익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는 점이 투자심리 안정에 일조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만5,287원, 주가순자산비율(PBR) 0.77배로 저평가 구간에 진입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배당수익률은 3.87%로, 업종 평균 PER 12.18배와 비교해 볼 때 현 주가는 실적 대비 합리적 수준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효성티앤씨의 내실 성장과 배당 매력이 당분간 주가 버팀목이 될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한 증권업계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연간 실적과 배당 매력, 낮은 밸류에이션이 투자자 방어 심리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주요 원자재 가격 및 글로벌 수요 동향, 하반기 시장 수급 변화가 추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