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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소사역 KTX 유치 추진”…조용익 시장, 3·4·5 프로젝트로 교통혁명 예고→지역 균형발전 본격화
사회

“부천 소사역 KTX 유치 추진”…조용익 시장, 3·4·5 프로젝트로 교통혁명 예고→지역 균형발전 본격화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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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의 도시 성장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6월 24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사역에 KTX 이음열차 정차를 추진하는 대규모 철도 확장 계획을 직접 소개했다. 철도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소사역이 새롭게 KTX 노선에 포함될 경우 부천 시민들의 일상도, 도시의 구조도 달라진다.

 

조 시장이 내세운 ‘3·4·5 프로젝트’는 부천 원미구·소사구·오정구를 각각 3중, 4중, 5중의 철도망으로 확장해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대장역 일대에는 GTX B, D, E, F 노선과 대장-홍대선이 집중되며, 부천종합운동장역도 7호선 등 다양한 전철이 연계돼 복합 철도망이 구축된다.

출처=부천시
출처=부천시

현재 소사역에는 경인선과 서해선이 통과하고 있으나, KTX 정차역에서는 제외돼 있었다. 이에 부천시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으며, 조 시장은 시민의 교통 편의 증대를 위해 KTX 정차 유치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철도망 확장을 넘어 부천시는 경인선 지하화 이후의 지상 부지 개발 방안과 국토교통부와의 사업 협의, 대장역 일대 도심형 항공교통(UAM) 및 친환경 산업 육성, 부천종합운동장역 도시혁신 구역 조성 등 복합 도시혁신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 시장은 앞으로도 3개 권역의 동반 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부천시가 명실상부한 명품 도시로 도약할 토대가 확장되고 있다.

 

이번 철도 인프라 구축 추진이 도시의 성장뿐 아니라 시민 개개인의 삶에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부천의 미래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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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부천시#ktx소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