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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초동 43만장 신드롬”…신인 보이그룹, 자체 기록 폭발→K-팝 판도 흔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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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초동 43만장 신드롬”…신인 보이그룹, 자체 기록 폭발→K-팝 판도 흔들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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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꿈으로 출발한 코르티스의 무대에는 다섯 멤버의 에너지와 호흡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음악 방송에서 보여준 컬러풀한 퍼포먼스와 신인답지 않은 중심감은 음악팬들의 시선을 한자리에 모았고, 이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가 만들어낸 진풍경은 K-팝 신인 판도의 새로운 막을 여는 순간으로 기억될 만했다. 경쟁과 데뷔 선행 경력이 중요시되던 시장에서 오롯이 다섯 청춘만의 음악과 손끝의 디테일, 열정으로 뚫고 나온 최초의 기록이다.  

 

코르티스는 데뷔와 동시에 한터차트 이틀 연속 일간 음반차트 정상에 올랐고, 초동 43만6367장이라는 수치로 올해 데뷔한 신인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보이그룹 기준 초동 40만 장을 돌파한 유일한 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역대 K-팝 그룹 데뷔 앨범 초동 Top 4라는 이정표도 추가했다. 무엇보다 오디션 프로그램이나 이전 활동 이력 없이 오롯이 데뷔 그룹의 가능성만으로 이런 기록을 만들어 낸 점은 음악 산업 관계자는 물론, 글로벌 음악팬들까지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신인 돌풍의 시작”…코르티스, ‘COLOR OUTSIDE THE LINES’ 초동 43만장→역대급 데뷔
“신인 돌풍의 시작”…코르티스, ‘COLOR OUTSIDE THE LINES’ 초동 43만장→역대급 데뷔

음원 차트에서도 코르티스의 성과는 인상적이었다.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서 인트로곡 ‘GO!’, 타이틀곡 ‘What You Want’, 후속곡 ‘FaSHioN’ 등 세 곡이 동시에 10위권에 올랐다. 세 곡의 동반 차트인은 신인 그룹의 성장성과 진정성을 입증하는 대목이 됐다. 특히 ‘GO!’는 네 번째, ‘What You Want’는 여덟 번째, ‘FaSHioN’은 열 번째에 오른 가운데, 스포티파이 ‘데일리 바이럴 송 글로벌’ 차트에서 ‘What You Want’가 일주일간 연속으로 1위에 머무른 기록은 신인 아이돌로서 전무후무한 성취다. 이에 더해 ‘GO!’ 역시 사흘 연속 해당 차트를 장식했다.  

 

이런 기록들은 단지 숫자의 의미를 넘어 팀 자체의 실험정신과 팬들과의 새로운 교감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빅히트 뮤직이 오랜만에 내놓는 신인이라는 점 외에도, 다섯 멤버 모두가 음악, 안무, 영상까지 직접 참여한 ‘영 크리에이터 크루’임을 표방하며 기존 K-팝 데뷔 공식을 벗어난 색다른 생명력을 증명했다. 무대 위에서는 ‘GO!’, ‘What You Want’, ‘FaSHioN’ 등 다양한 곡으로 탄탄한 라이브와 에너지, 그리고 청춘이 가진 미완의 가능성이 빼곡히 드러났다.  

 

데뷔 앨범 초동 43만 장을 돌파하며 올해 유일하게 초동 40만 장 벽을 돌파한 코르티스는, ‘신인 = 경험자’라는 공식을 과감히 깨고 팀 고유의 매력과 여성적 감수성, 퍼포먼스의 케미를 앞세워 음악팬들과 실시간으로 진동하는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 같은 동력은 앞으로의 K-팝 신인 시장에 대한 기준 자체를 새롭게 쓸 여운을 남겼다.   

 

코르티스는 ‘GO!’, ‘What You Want’, ‘FaSHioN’ 등 다채로운 곡과 함께, 음악방송을 통해 계속해서 팬들과 호흡을 이어간다.

오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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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coloroutsidethelines#whatyouw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