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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2.46% 하락”…외국인 순매도, 3거래일 연속 주가 압박
경제

“두산밥캣 2.46% 하락”…외국인 순매도, 3거래일 연속 주가 압박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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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주가가 6월 26일 오전 11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1,500원(2.46%) 내린 5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연이은 순매도세가 이어지며 투자심리 위축과 단기 조정 가능성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업계는 시장 하락세와 투자자 신뢰 위축을 주목하고 있다.

 

이날 두산밥캣은 6만 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6만8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됐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약 31만 주, 거래대금은 187억 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34.22%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날에도 900원 하락하는 등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이 높아지는 양상이다.

출처=두산밥캣
출처=두산밥캣

1분기(2025년 1분기 기준) 실적은 매출 2조 982억 원, 영업이익 2,000억 원, 당기순이익 1,134억 원으로 집계돼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 흐름을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9.53%, 순이익률은 5.40%로 수익성이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다. PER은 12.90배, PBR은 0.83배로 저평가 영역에 머무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도세 연장과 함께, 전체 증시 조정 흐름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반면 실적 개선세와 저평가 매력 등을 들어 중장기 관점에서는 재평가 여지도 언급된다.

 

52주 최고가(7만3,900원)에 비해 현재 주가는 약세 구간에 머물고 있다. 당분간 시장 변동성 심화, 외국인 수급 추이에 따라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국내외 경제지표와 외인의 수급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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