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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여름 향한 독백”…다이어트 전후 공개→새로운 자기 선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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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여름 향한 독백”…다이어트 전후 공개→새로운 자기 선언 예고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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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 선 최준희는 잔잔한 미소로 변화를 선언했다. 스스로와의 대화 끝에 정직하게 정리된 감정이 여름을 맞아 더욱 짙어진다. 짧은 글귀 위로 교차하는 사진 속 과거와 현재의 몸매는 계절만큼이나 또렷하게 대조를 이뤘고, 그 사이로 자기 확신이 조용히 퍼져 나갔다.

 

지난 23일 최준희는 소셜미디어에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공개해 팬들과 다시 만났다. 그는 “살 뺄 이유? 여름이잖아. 그걸로 충분하지”라는 한 문장에 담담하면서도 굳은 다짐을 얹었다. 이어 “살 뺀 게 전부는 아니지만, 전부였던 순간들이 있으니까”라고 털어놓으며 쉽지 않았던 시간과 각오를 함께 내보였다.

“살 뺀 이유? 여름이지”…최준희, 다이어트 전후 공개→자신만의 변화 선언
“살 뺀 이유? 여름이지”…최준희, 다이어트 전후 공개→자신만의 변화 선언

최준희의 이름 뒤엔 언제나 용기가 배어 있다. 과거 루푸스 투병으로 96㎏까지 체중이 늘었던 그는 지난해 여름 보디 프로필 촬영을 위해 47㎏까지 감량한 뒤, 올해 3월 44㎏, 최근에는 41.9㎏까지 몸무게를 줄였다고 밝혔다. 170㎝의 큰 키와 건강을 지키려는 의지는 진정성이 더해졌고, 자신의 변화를 솔직히 드러낸 그의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다.

 

최준희는 배우 고 최진실의 딸로, 일찍부터 세상의 시선을 받았다. 지난 2022년 와이블룸과 전속 계약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에 발을 들였지만 짧은 인연 후 자유롭게 개인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길을 택했다. 팬들은 최준희가 과정과 일상을 과감히 공개할 때마다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작년 8월엔 단번에 패션모델로 데뷔하며 런웨이에 올라 또 다른 도전을 시작했다. 올해 2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5 F/W 서울패션위크 데일리 미러 컬렉션 무대에서도 강렬한 워킹으로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준희의 지금은 과거의 굴레를 벗고 비로소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시간이다. 다이어트 전후의 대담한 공개, 그리고 “살 뺄 이유? 여름이잖아”라는 짧은 말 속에는 달라진 몸과 마음, 그리고 계절과 함께할 자기 변혁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쏟아지는 팬들의 응원과 따스한 시선 속에서, 최준희는 다가올 미래에 더 깊고 단단한 자신만의 계절을 준비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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