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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 맛집 대결”…대구요리 한상·장어구이, 입맛 자극→단골 예약 부른 진풍경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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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길어진 초여름 저녁, SBS ‘생방송투데이’에서는 맛과 정성으로 이야기를 이어가는 두 곳의 맛집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푸짐하게 차려진 대구요리 한 상은 번화한 서울 서초동 거리의 분주함을 잠시 멈추게 할 만큼 강렬했다. 쫄깃한 식감과 맑고 깊은 국물이 조화를 이루는 대구맑은탕, 산처럼 쌓인 돌판뽈찜, 얼큰한 뽈탕전골과 술국, 고소한 뽈튀김까지 한껏 진한 풍미를 자랑하며 식객들에게 잊지 못할 한 끼를 내놓았다.
반면 경기도 용인 신갈동 장어구이 맛집에서는 15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장인의 손끝에서 묵직한 감동이 배어 나왔다. 불에 구운 대물장어의 담백하고도 짧지 않은 여운, 장어삼합과 잔치국수의 넉넉함이 더해지며 오랜 단골이 끊임없이 발길을 이어가는 이유를 몸소 증명했다. 어느새 방송을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건강한 에너지가 차올랐다.
‘생방송투데이’ 3796회에는 작지만 든든한 오픈런 가성비 맛집부터 연 매출 184억을 자랑하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공장까지, 생활 곳곳의 다채로운 정보가 가득했다. 프로그램 특유의 친근한 시선은 한 끼 식사와 하루의 풍경이 뒤섞인 오늘의 기록을 더욱 특별하게 각인시켰다.

매일 저녁 6시 55분, SBS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에서는 이처럼 우리 곁에 숨은 맛과 이야기를 계속해서 소개하며 시청자에게 소소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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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투데이#대구요리한상#대물장어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