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뮤지컬 무대에 뜨거운 나라사랑”…서강석 구청장, 순국선열의 뜻 기리며 문화축제 개최→공공의 가치 재조명
날이 저물 무렵, 서울 송파구의 서울놀이마당 무대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은 진심 어린 선율이 흐르기 시작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강조한 공동체의 연대 메시지를 품에 안은 ‘2025 나라사랑 뮤지컬 갈라’가 오는 28일 저녁 7시에 개최되며, 순국선열의 희생과 애국의 의미가 문화 속에 깊이 새겨진다. 지역 주민과 예술단체가 어우러지는 이 축제의 장에는, 역사적 인물 김마리아 선생의 헌신적 삶이 창작뮤지컬로 펼쳐져,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70만 송파뮤지컬메이킹’ 예술단체는 권민중 배우의 사회로 창작뮤지컬 ‘김마리아’와 뮤지컬 갈라쇼를 차례로 선보인다. 1부에서는 격동의 시대를 관통한 김마리아 선생의 용기와 나라사랑 정신이 드라마틱하게 구현되며, 2부에는 전 세계에서 널리 울려 퍼진 뮤지컬의 명곡들이 ‘나라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품고 무대를 장식한다.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와 댄서들이 무대 위를 누비며, 뜨거운 예술혼으로 가득 채우는 이 공연은 오로지 선착순으로 입장한 이들에게 열려 있다.

관객이 극장 안에 들어서기 전부터 예술의 장은 이미 생동감을 얻는다. 사전 공연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신명 나는 난타 퍼포먼스가 울려 퍼지며, 김마리아 선생의 기록물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운영돼 역사와 예술의 만남을 더한다. 이러한 문화적 시도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사회에 애국의 가치와 공동체 결속을 새롭게 일깨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뮤지컬 갈라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주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과 역사가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국가와 공동체에 대한 의미를 지속적으로 되새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