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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장중 등락 끝 소폭 반등”…매수세 유입에 6만850원 마감
경제

“카카오, 장중 등락 끝 소폭 반등”…매수세 유입에 6만850원 마감

임태훈 기자
입력

카카오 주가가 11일 오전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반등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세로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1일 오전 10시 47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60,850원을 기록했다. 이는 10일 종가 60,800원보다 50원(0.08%) 오른 수치로, 장 시작부터의 혼조장이 이어졌다.

 

이날 카카오는 개장과 동시에 62,000원이란 시가와 고점을 기록했으나, 이내 매도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저점인 59,90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장중 매수세가 다시 늘어나면서 소폭 반등해 6만 원선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거래량은 같은 시각 1,470,371주, 거래대금은 약 894억6,100만 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외국인 수급 변화와 함께 단기 투자심리 개선이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주가가 하락폭을 빠르게 만회하는 등 저가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며 “향후 카카오의 실적 모멘텀 및 업종 전반의 투자환경 회복 여부가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일 뉴욕 증시와 국내 IT 업종의 혼조세가 이날 장 흐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진단된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중장기 전략과 수익성 회복세에 대한 기대와 함께 대외변수에 대응한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카카오의 2분기 실적 발표와 국내외 매크로 변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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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거래대금#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