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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주가 강세 출발”…개장 직후 변동성 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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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주가 강세 출발”…개장 직후 변동성 장세 주목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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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주가가 18일 오전 9시 35분 기준 전일 대비 30원 상승한 6,28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종가는 6,250원으로, 시초가는 6,28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한때 6,32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으나, 이후 6,260원까지 조정을 받는 등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이날 현재 총 거래량은 5,393주, 거래대금은 약 3천4백만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장 초반 실적 기대감과 기관 수급 동향을 주시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시황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움직이는 전형적인 자동차 부품 업종 대형 주식 중 하나다.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수출 성장세와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 주가 흐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및 유럽 시장 수요 회복세와 중국 내 공급 조정도 주가 방향성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큰 넥센타이어는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변화에 따라 단기 등락이 빈번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원자재 가격 안정과 글로벌 OEM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수익성 개선과 환율 변동성 등 다양한 불확실성은 한계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장 초반 강세는 전반적 자동차 부품주 상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면서도 “실적과 공급 규모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현 시점에서 대내외 시장 흐름 반전이 일정 기간 주가 방어력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전문가들은 계절적 수요와 하반기 원자재 시장 동향, 글로벌 OEM 공급계약 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요인이라고 진단 중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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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