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로템 0.27% 약보합 마감…외국인 보유 32.67% 유지

이소민 기자
입력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현대로템 주가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단기 변동성은 이어졌지만 18만 원대 주가 수준은 유지되며 시가총액 20조 원대 방어에 성공한 모습이다. 방산 대표주로 꼽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업종 내 밸류에이션 수준과 외국인 수급 흐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19일 KRX 마감 기준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 종가 187,300원보다 500원 내린 18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률은 0.27%였다. 이날 주가는 189,600원에 출발해 장중 191,200원까지 고점을 높였고, 181,100원까지 밀리며 하루 10,100원의 가격 변동폭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479,905주, 거래대금은 893억 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현대로템
출처=현대로템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0조 3,878억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31위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 PER은 34.08배로 나타났으며, 동일업종 평균 PER 97.07배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배당수익률은 0.11%로 집계됐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비중이 눈에 띈다. 전체 상장주식수 109,142,293주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35,653,663주로 외국인소진율 32.67%를 기록했다. 동일업종 등락률이 마이너스 0.11%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로템의 하락률은 업종 평균을 소폭 웃돌았다.

 

장중 흐름을 보면 개장 직후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컸다. 9시에는 190,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81,700원에서 190,600원 사이를 오가며 185,300원으로 첫 시간대를 마감했다. 10시에는 185,600원에 출발해 185,000원에서 188,300원 구간에서 등락을 거듭한 뒤 188,300원으로 마쳤다.

 

11시에는 188,800원으로 시작해 187,800원에서 188,800원 사이를 움직이다 188,300원에 머물렀다. 12시 들어서는 188,300원에 출발해 186,000원에서 188,400원 사이를 오가며 186,100원으로 내려앉았다. 13시에는 186,100원에 시작해 185,500원에서 186,700원 사이에서 거래되며 185,600원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14시에는 185,800원으로 출발해 185,600원에서 186,800원 사이에서 움직이며 186,300원을 기록했다.

 

마지막 15시 이후 장 마감까지는 186,500원으로 시작해 186,300원에서 186,900원 범위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고, 최종적으로 186,800원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방산·인프라 수주 기대와 함께 업종 평균 대비 낮은 PER이 향후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켜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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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코스피#네이버페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