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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 소폭 상승”…외국인·기관 연속 매도에도 목표가 부근 강세
경제

“LS ELECTRIC 소폭 상승”…외국인·기관 연속 매도에도 목표가 부근 강세

한지성 기자
입력

LS ELECTRIC 주가가 6월 27일 소폭 상승하며 증권사 목표주가와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 LS ELECTRIC은 전일 대비 1,500원(0.53%) 오른 285,500원을 기록했다. 장중 시가는 287,500원, 고가는 295,000원, 저가는 282,000원까지 오르내리며 등락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13만 주, 거래대금은 375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은 1만 주 이상을 순매도해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 흐름을 지속했고, 기관 역시 매도세를 이어갔다. 주요 증권사 간 매수·매도가 맞서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뚜렷한 매수 우위 신호가 관찰되지 않고 있다.

출처=LS ELECTRIC
출처=LS ELECTRIC

LS ELECTRIC의 실적은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5년 1분기 컨센서스 기준 영업이익은 873억 원, 당기순이익은 674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도 8.46%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에 적용된 PER는 37.21배, PBR은 4.63배 수준이다.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284,462원으로, 이날 종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증권가에선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력기기 수출 확대 기대감과 실적 개선세가 중장기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분석가는 “업황 개선 및 글로벌 친환경 인프라 수주 증가가 향후 LS ELECTRIC의 실적과 주가 모두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내내 외국인 및 기관의 수급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주가 방향성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투자 흐름, 실적 개선 지속성, 추가 수주 소식 등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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