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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쌍둥이 임신 앞 고백”…미운 우리 새끼, 진심 속 긴장→예측 못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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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쌍둥이 임신 앞 고백”…미운 우리 새끼, 진심 속 긴장→예측 못한 감동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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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이 밝은 얼굴로 문을 열자, 세상에 처음 공개된 부부의 순간이 조용히 시청자 마음을 흔들었다.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 등장한 이상민과 그의 부인은 서로의 손을 놓지 않은 채, 설렘과 긴장 가득한 공기를 그 자리에 채웠다. MC 신동엽과 서장훈마저도 직접 실물을 보는 건 처음이라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고, 결혼식조차 지인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던 이들 부부의 존재감이 한층 깊게 다가왔다.

 

이상민의 부인은 사랑이 스며든 솔직함으로 방송 내내 미소를 자아냈다. 직접 뽀뽀를 요구하고 “프러포즈는 언제 할 거냐”고 당당하게 묻는 여유, 밝고 장난기 어린 대화 속에서 두 사람만의 온기가 흐르는 듯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내내 진지한 표정으로 부인의 손을 놓지 않으려 노력했고, 이들의 서로를 향한 애정은 방송 내내 또렷하게 그려졌다.

“이상민, 52세에 쌍둥이 아빠 도전”…‘미운 우리 새끼’ 부인과 임신 결과 앞둬
“이상민, 52세에 쌍둥이 아빠 도전”…‘미운 우리 새끼’ 부인과 임신 결과 앞둬

이번 에피소드의 핵심은 부부의 새로운 시작, 바로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 도전이었다. 병원에 함께 찾아간 이상민은 먼저 이 시도를 제안해줘 고맙다는 진솔한 고백을 전했다. 부인은 “일단 시험관 시도는 해보고 싶고, 둘만의 웨딩사진도 남기고 싶다”고 말해 오래 간직할 소망을 내비쳤다. 나이와 현실의 벽 앞에 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노산의 우려를 꺼냈고, 희망과 불안이 교차한 분위기가 스며들었다. 이에 의사는 두 사람의 상태가 모두 괜찮으며, 시험관 시술 결과가 좋을 경우 쌍둥이 임신도 가능하다고 덧붙여 설렘을 더했다.

 

특히 과거 정자 검사에서 낮은 수치로 걱정했던 이상민이 재검사에서 값이 상승했다는 의사의 확답은 모두에게 작지만 큰 희망을 남겼다. 두 사람의 초조한 표정, 미소와 긴장, 그리고 “부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임신 가능성의 결과를 기다리는 순간마다, 부부는 서로를 응원하며 조용히 손을 잡았다. 화면에는 솔직한 감정과 진심이 흐르고, 시청자 역시 이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하게 만들었다. 미모의 부인과 나누는 솔직한 대화, 밀려드는 기대감, 그리고 예측하지 못한 가족의 시작으로 이어지는 감동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상민은 10세 연하의 비연예인 부인과 올해 재혼했다. 2005년 이혜영과 이혼한 뒤 20년 만에 다시 가정을 꾸리게 됐고, 혼인신고는 지난 4월 30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이뤄졌다. 부부는 올해 사업 미팅 자리에서 처음 만난 후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고 결혼식 없이 새로운 가족을 시작했다. 쌍둥이 임신 도전을 계기로 다시 태어난 듯한 이상민의 일상과 감동을 담은 SBS TV ‘미운 우리 새끼’는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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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미운우리새끼#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