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니텍 0.85% 상승 마감”…외국인 순매도 속 9,490원 기록
경제

“이니텍 0.85% 상승 마감”…외국인 순매도 속 9,490원 기록

강태호 기자
입력

이니텍 주가가 7월 11일 전 거래일 대비 0.85%(+80원) 오른 9,490원에 거래를 마치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이 3,767주를 순매도했으나, 개인 매수세가 이를 받아내며 지수는 9,000원대 후반을 지켰다. 시가는 9,500원, 장중 고가는 9,590원, 저가는 9,150원에 형성됐으며, 전체 거래량은 61,262주, 거래대금은 약 5억7,700만 원 수준을 기록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주요 매도 창구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었고, 메리츠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외국인의 차익 실현 움직임에 주목하면서, 추가 매도세 확대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출처=이니텍
출처=이니텍

실적 지표를 보면, 이니텍의 2025년 1분기 기준 매출액은 77억 원, 당기순이익은 6억 원을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23원이며, 주가수익비율(PER)은 77.15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2배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878억 원으로 코스닥 460위에 해당하며, 외국인 보유율은 1.15% 수준에 머물고 있다.

 

시장에서는 높은 PER이 valuation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주가가 52주 최고가인 12,450원 대비는 낮지만, 최저가 3,020원보다는 크게 상승한 저점 대비 회복세를 주목하는 분위기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외국인 매도세가 일시적인 조정일 수 있지만, 뚜렷한 실적 개선이 확인되기 전까지 중소형주 전반의 등락이 클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니텍은 코스닥 시장 내 IT서비스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앞으로의 실적 모멘텀과 외국인 수급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태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니텍#코스닥#외국인순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