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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버스 MMORPG 100만 예약”…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흥행 예고
IT/바이오

“멀티버스 MMORPG 100만 예약”…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흥행 예고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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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서비스 예정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더 스타라이트’가 사전 예약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정식 출시에 앞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임테일즈가 개발 중인 이 작품은 국내 대표적 IP 창작자 정성환 PD가 집필한 4권의 원작 소설에 기반한 멀티버스 서사를 채택, 각 차원에서 소환된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추적하는 대서사를 담았다.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구축한 확장형 세계관, 정준호 디렉터의 게임 아트워크, 남구민 디렉터의 오리지널 BGM 등 분야별 거장 역량이 집약돼 있다.

 

더 스타라이트는 언리얼 엔진 5(최신 3D 그래픽 엔진)로 구현, 기존 모바일 MMORPG와 달리 콘솔 수준의 시네마틱 영상과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마이어소티스 대륙에서 주인공 ‘란스’와 이리시아 등 5대 캐릭터가 차원별로 집결, 위협에 맞서 싸우는 스토리가 생동감 있게 펼쳐진다. 특히 PvP(이용자 간 대결), 에피소드 기반 퀘스트, 다양한 성장 및 커스터마이즈 요소는 기존 3세대 MMORPG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분석된다.

사전 예약은 공식 사이트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 중이며, 예약자에게는 희귀 탈것, 성장 아이템 등의 보상과 커스텀 PC, 순금 골드바 등 실물 경품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3분기 PC와 모바일 동시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크로스플랫폼 플레이 지원은 다양한 이용자층을 공략하는데 유리할 전망이다. 최근 모바일 MMORPG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IP와 스토리텔링 역량, 신기술 엔진 탑재 여부가 성공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멀티버스·크로스플랫폼 기반의 MMORPG 장르가 확장 중이며, 국내에서는 정교한 스토리 설계와 기술력을 모두 확보한 프로젝트가 드물어 ‘더 스타라이트’의 성과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게임 업계는 “정성환 디렉터 주도의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 5 기반 구현이 올해 MMORPG 시장 판도에 의미 있는 변화를 가져올지 관전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 같은 차세대 게임이 시장에서 실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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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더스타라이트#정성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