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성 ‘99.9’로 순백 무대 압도”…한일톱텐쇼, 사랑과 웃음의 열정→다음 경연 기대감 폭발
한일톱텐쇼의 열기 속에서 진해성이 새로운 전율의 중심에 섰다. 파도처럼 밀려오는 박수와 웃음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가운데, 순백의 재킷과 오렌지 리본타이로 단장한 진해성은 ‘99.9’를 통해 다시 한번 진정한 무대의 에너지가 무엇인지를 증명했다. 하지만 무대 뒤엔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I’m still hungry” 외침이 남아, 밝고 따뜻한 여운을 전했다.
한일톱텐쇼 59회는 여름의 한복판에서 펼쳐진 특별한 음악 축제였다. 진해성과 함께한 식탐부 멤버들은 ‘전복 먹으러 갈래’ 무대를 통해 음식과 삶, 그리고 음악적 유쾌함이 어떻게 하나가 되는지 보여줬다. 아키와 김태연의 매력이 더해진 식탐부는 음식 사랑을 노래로 옮겨,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특히 진해성의 깜찍한 퍼포먼스와 “I’m still hungry”라는 구호에서는 끝없는 갈망과 밝은 도전 정신이 자연스럽게 묻어났다. 이 외침은 히딩크, 스티브 잡스의 명언을 떠올리게 했고, 무대 위 진해성의 ‘배고픔’은 곧 더 큰 미래를 향한 음악적 의지처럼 깊게 다가왔다.

어느새 분위기는 진해성, 전유진, 박서진의 ‘열정 회장 대결’로 이어졌다. 진해성은 클래식한 무드와 섬세한 감정선, 강렬한 고음으로 ‘99.9’ 무대를 장악했다. 그의 뜨거운 에너지는 관객은 물론, 방송을 지켜보던 팬들의 심장까지 건드렸다. 많은 시청자들이 “진해성의 무대 중 최고”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은 까닭도 여기에 있었다.
이날 또 하나의 명장면은 진해성과 아키가 함께한 ‘아름다운 스위스 아가씨’였다. 두 사람의 따뜻함과 맑은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면서, 잠시 스위스의 숲과 노래가 한여름 스튜디오 안으로 스며드는 마법을 선사했다. 전혀 다른 색채의 아티스트들이 짜릿한 화음을 완성한 순간, 감동은 자연스럽게 극대화됐다.
또한 ‘한일톱텐쇼’ 59회에서는 ‘현역가왕 재팬’ TOP7이 처음으로 무대를 펼쳤고, 이를 바라보던 한국 가수들은 각자의 내면에 불이 붙는 듯한 긴장감과 동료애를 드러냈다. 진해성 특유의 유머도 빛났다. MC 강남이 말을 아끼던 진해성에게 “왜 가만히 있느냐”고 묻자, 진해성은 무심히 “다들 날씬하네요”라고 응수해 현장은 폭소로 물들었다. 순간 모두를 웃음 짓게 한 이 멘트는 진해성의 인간적 매력, 그리고 음악 너머의 유쾌함을 다시 확인시켰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엔 다가올 ‘한일 가왕전’에 대한 기대가 스튜디오를 뒤덮었다. 한국과 일본 최고의 가수들이 각자의 음악적 개성으로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인 이 무대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양국 뮤지션들의 뜨거운 열정과 문화적 어울림을 엿볼 기회로 손꼽히고 있다.
개성 넘치는 식탐부와 진해성의 무대가 여운을 남긴 한일톱텐쇼 59회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무대에서 더욱 깊은 감동과 놀라운 순간이 펼쳐질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