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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매니저 사칭 사기극”…래퍼가 전한 분노→연예계로 번지는 불안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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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 매니저 사칭 사기극”…래퍼가 전한 분노→연예계로 번지는 불안의 신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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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일상 속 불현듯 찾아온 경계의 순간, 래퍼 딘딘이 매니저 사칭 사기 피해에 목소리를 높였다. SNS를 통해 전해진 그의 당부는 평범한 하루에 균열을 내며, 연예계 곳곳에 만연한 사기 위험을 다시금 일깨웠다.

 

딘딘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저는 그 어떤 예약도 매니저를 통해 하지 않는다. 다들 조심하라”는 단호한 글을 올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식당을 운영하는 어머니를 둔 한 네티즌이 남긴 메시지가 담겨 있어 깊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네티즌은 “어제 저녁 매니저라고 하는 분께서 단체 예약을 했다. 재료를 발주하고 정성껏 음식까지 준비했는데 사칭 사기를 당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미 어머니가 퇴원하며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을 받고 힘겹게 식사를 준비한 정성이 허무하게 스러져버린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됐다.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딘딘 인스타그램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딘딘 인스타그램

또한 이 네티즌은 “딘딘님께서 이러한 사칭 사건을 알고 계셔야 딘딘님이나 또 다른 분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싶어 연락드린다”고 덧붙였다. 연예인과 방송 관계자를 사칭한 ‘노쇼 사기’는 최근 사회 곳곳에서 빈번하게 벌어지는 현상이다. 허위 예약으로 음식점 등 자영업자에게 커다란 피해를 안겨주는 것은 물론, 대중적 신뢰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공기관이나 유명인을 내세워 노림수를 펼치는 사기범들이 늘어가는 지금, 실제 피해 사례가 SNS를 통해 빠르게 공유되고 있다. 딘딘 역시 자신의 팬들과 시민 모두에게 끊임없이 경각심을 당부했다. 단순한 개인 차원을 넘어선 사회적 문제임이 드러난 셈이다.

 

딘딘은 현재 ‘1박 2일’ 시즌4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가 몸담은 방송가 역시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각심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개성 넘치는 멤버들과 짙은 우정, 다채로운 미션이 돋보이는 ‘1박 2일’ 시즌4는 딘딘을 비롯한 출연진이 진솔한 매력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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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1박2일#매니저사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