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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 판로확대”…스텔란티스 협력 강화→미국 시장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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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 판로확대”…스텔란티스 협력 강화→미국 시장 진출 가속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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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도내 중소 자동차 부품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본격 나섰다. 경기도는 미국 미시간주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본사에서 개최된 ‘2025 스텔란티스 서플라이어스 데이’ 행사에 도내 자동차 부품 관련 13개 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텔란티스 구매 담당자와 엔지니어 등 약 2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해 협력업체와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였다.

 

현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경기도의 전략적 지원은 자동차 부품산업의 글로벌 진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참가 기업들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요구하는 기술 및 품질 수준을 사전에 충족해 선발됐으며, 행사장 내 전시상담회 부스, 홍보 배너 등 체계적인 프로모션 지원까지 함께 제공받았다. 이번 참가 지원은 지난달 평택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자동차 업계 간담회에서 제기된 해외 진출 확대 요청의 실질적 후속 조치라는 점에서 산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 판로확대
경기도 자동차 부품기업 해외 판로확대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복잡한 대외 환경 속에서 중소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스텔란티스와의 네트워크 구축이 도내 기업들의 미국 및 글로벌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는 기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경기도는 향후에도 해외 완성차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현지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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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스텔란티스#자동차부품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