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장어 샤부샤부 만찬”…안유성 명장, 스승 품에 진심을 건넨 하루→뒷이야기 남긴 순간
엔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장어 샤부샤부 만찬”…안유성 명장, 스승 품에 진심을 건넨 하루→뒷이야기 남긴 순간

김태훈 기자
입력

미소로 한껏 설렘을 안겼던 안유성 명장의 하루는 스승님을 위한 특별한 준비로 묵직한 감동을 더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서로에게 건네는 작고 세심한 배려, 그리고 그 안의 따뜻한 정을 조금은 엉뚱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여백을 의미 있게 그려냈다. 익숙한 일상에 새로운 온기를 불어넣은 이들의 만남과 대화는 보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순실이 마련한 가족 여름 포상 휴가가 섬진강으로 무대를 옮겨 시작됐다. 이른 새벽부터 장 이사, 민희, 그리고 남편 유성이 함께 강변에 모여 다슬기를 잡고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졌다. 하지만 물 아래 숨어 있는 진짜 이야기는 숙소에 도착한 뒤 조용히 드러났다. 시어머니, 시누이와 오랜만에 재회한 가족들은 평소 쉽게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하나씩 꺼내며, 휴가의 진짜 의미를 되새겼다. 이순실의 계획 아래 숨겨졌던 가족의 고단함과 용서, 그리고 작은 기쁨까지 소소하게 나눠진 시간은 또 다른 감동으로 이어졌다.

장어 샤부샤부 만찬…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안유성, 스승님과의 하루→진심 어린 선물로 여운 남기다 / KBS
장어 샤부샤부 만찬…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안유성, 스승님과의 하루→진심 어린 선물로 여운 남기다 / KBS

청담동에서 ‘김 보스’라는 별명을 얻은 김희준 변호사 역시 유쾌한 한때를 보냈다. VIP 의뢰인으로 방문한 전원주는 대한민국 재테크의 여왕답게, 자신만의 철칙과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상담실에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불어넣었다. 김희준과 전원주의 팽팽한 대화는 때로는 냉철하게, 때로는 따뜻하게 돈과 인생을 되짚으며 인간적인 연민과 고민을 솔직히 전달했다. 전원주의 엉뚱한 시선과 돌발 농담이 더해지면서, 상담실 분위기는 한층 친근하게 흘러갔다.

 

방송의 진정성은 안유성 명장이 준비한 '스승님 맞이 프로젝트'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그는 스승 김진홍 셰프를 위해 손수 장어 샤부샤부와 숯불구이, 그리고 물회까지 한 상 가득 차려내며, 제자로서의 감사를 요리 한 점 한 점에 담았다. 소박한 집 청소와 함께 정성스레 준비된 밥상, 오랜 시간을 지나온 이야기, 그리고 마침내 스승에게 전하는 진심의 초밥 한 점이 보는 이의 공감과 눈시울을 적셨다. 명품 편집샵에서 고른 선물은 그날 하루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했으며, 안유성의 깊고 조용한 진심은 스승의 손끝에 오래 남았다.

 

삶의 한가운데 놓인 강물, 다슬기, 가족의 만남, 그리고 인간적인 상담들과 진심이 담긴 선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상의 틈 사이로 번지는 진심과 따뜻한 교감을 감각적으로 기록하며, 작은 순간에 깃든 여운을 곱씹게 만들었다. 한편, 이번 방송은 9월 7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2를 통해 다양한 인연과 감동의 장면들을 시청자와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안유성#사장님귀는당나귀귀#김진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