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실무자에 법률 해법”…지란지교소프트, 맞춤형 세미나로 현장 지원
지란지교소프트가 보안 실무자들의 법률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 기업 보안 관리에서 법률 리스크가 실무 과제의 핵심으로 부상함에 따라, 현장 중심의 법적 해법과 대응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란지교소프트는 24일 서울 역삼 포스코타워에서 ‘제21회 오피스키퍼 보안세미나’를 개최해 온·오프라인을 합쳐 약 250명의 보안 실무자를 대상으로 최신 법률 이슈와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보안 담당자 대상 실무 법률 역량 경쟁의 분기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보안 담당자들에게 친절한 법’을 주제로,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접하는 다양한 법적 리스크와 그 대응 솔루션에 초점을 맞췄다. 염예룡 지란지교소프트 엔지니어는 데이터손실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가 법적 문제를 어떻게 사전에 예방하는지 고객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특허법인 차원의 이동환 변리사는 인공지능(AI) 확산 흐름에서 특허 활용과 영업비밀 보호 등 기업 실무 관점의 법률 전략을 소개했다.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는 사이버 위협 대응과 복원력 강화를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윤슬기 지란지교소프트 연구소장은 실시간 리스크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밝혔다.

보안 관리와 법률 대응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업계는 실무형 법률 교육 및 솔루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데이터 유출, 랜섬웨어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전적 법적 통제가 적용된 보안 체계가 기업 평판과 책임 구분에 핵심 기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보안·법률 전문가, 솔루션 개발 현장까지 한데 모은 실질적 정보 공유의 장이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데이터 보호 규정, AI 보안,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 등 법적 리스크 관리 역량이 경쟁력의 척도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은 기업 대상 보안 인증·책임 체계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국내 기업들도 현장 실무자 대상 법률 기반 대응 전략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데이터 보안과 법적 책임의 영역이 촘촘히 연결되는 현재, 지란지교소프트의 이번 세미나는 보안 사고 예방과 대응, 책임 분담까지 한발 앞선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박승애 대표는 “예측하지 못한 보안 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에 대비하는 지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현장 실무를 뒷받침하는 법률정보와 솔루션으로 담당자 역량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계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보안 실무자 중심의 맞춤형 법률 지원이 실제 현장에 뿌리내릴지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