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한항공 22,300원 보합”…PER 6.06배, 업종 평균 밑돌아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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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11월 13일 장중 22,300원에 보합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13일 오전 10시 24분 기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시가 22,300원으로 출발한 뒤 주가가 22,150원에서 22,350원 범위에서 등락을 거쳤으나, 현재가는 전일과 같은 22,300원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198,513주, 거래대금은 44억 1,9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대한항공의 시가총액은 8조 2,113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73위에 해당한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06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0.19배를 크게 밑돌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의 낮은 PER이 상대적인 저평가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기간 동일업종의 등락률은 0.23%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소진율은 30.71%를 기록했고, 배당수익률은 3.36%로 나타났다.

출처-대한항공
출처-대한항공

애널리스트들은 "PER이 업종 평균보다 낮다는 점에서 기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공급망 변동성과 국제 유가 등 대외 리스크도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내 항공·운송 업종 관심과 배당 매력을 감안해 투자자들의 저평가 인식이 점진적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한편, 대한항공 주가는 최근 보합권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 변화와 현장 수급 동향이 단기 주가 방향에 영향을 미칠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업종 전반 실적, 환율 변동, 국제선 회복세 등 다양한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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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per#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