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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21년 동행”…기아, 글로벌 브랜드 가치 강화→장기 파트너십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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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세계적 테니스 선수 라파엘 나달과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브랜드 가치 강화와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중심에 섰다. 기아는 나달과 21년에 걸친 장기적 협업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와 인지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자동차 산업 내 스포츠 후원의 모범적 장기 사례로, 전 세계 시장에서 기아의 혁신적 행보와 일관된 브랜드 메시지의 힘을 보여준다.

 

기아는 2004년, 만 17세의 라파엘 나달을 후원하며 유년기의 가능성에 투자했고, 이 파트너십은 나달이 세계 정상급 선수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나달은 기아의 지원을 바탕으로 2005년 프랑스오픈을 시작으로 역대 22회의 그랜드슬램 우승을 달성, 세계 테니스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006년부터는 기아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활동, 스포츠와 자동차 산업이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스포츠 스타와 기업의 장기 파트너십은 브랜드 호감도 상승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라파엘 나달 21년 동행…기아, 글로벌 브랜드 가치 강화→장기 파트너십
라파엘 나달 21년 동행…기아, 글로벌 브랜드 가치 강화→장기 파트너십

기아는 이번 연장 계약을 통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송호성 사장은 “전 세계 테니스 팬과 유망주들에게 희망과 동기를 부여하고 긍정적 영감을 공유하겠다”고 밝혔으며, 나달 역시 “미래 혁신을 향한 기아의 여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식과 연계한 테니스 클리닉, 관람객 체험행사 등 다각적 활동은 자동차 브랜드와 스포츠의 결합이 가져올 미래 전략의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 전문가들은 기아-나달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자산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오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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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라파엘나달#글로벌파트너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