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ESG 글로벌 표준 도입 가속”→지속가능경영 전략·시장 리더십 부각
한미약품이 제약업계 최초로 도입한 ESG 리포트가 올해로 여덟 번째 판을 맞아, 글로벌 지속가능성 기준을 포괄적으로 반영하며 산업 내 지속가능경영의 새로운 지평을 드러냈다. 2017년 첫 발간 이래, 한미약품은 국제·국내의 변화하는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보고서 이름과 내용을 점진적으로 고도화해 왔으며, 올해 '2024~25 ESG 리포트'에서는 국제재무보고기준(IFRS)과 EU의 지속가능성 보고기준(ESRS)을 포함해 최신 글로벌 지침을 전면적으로 적용했다.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 TCFD 등 국제적 보고 프레임워크를 준수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전반에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현실적으로 구축한 노하우를 집약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 핵심 이슈 선정, 위험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구조 등 ESG 각 요소별로 전문성을 반영한 관리 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특히 사업장 안전보건, 의약품 안전, 윤리경영, 책임 있는 공급망, 정보보안 등 다섯 가지 중대 사안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각 항목별로 대응 현황과 향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친환경 경영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전략도 이번 리포트에 상세히 기술됐다. 한미약품은 기후변화 리스크 및 인권실사 대비책을 포함한 거버넌스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를 공고히 하고 있다. 검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는 한미약품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이해관계자 소통 방식이 업계 표준에 걸맞게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리포트가 앞으로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있어 ESG 경영의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의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