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시험관 끝 희망 눈빛”…‘아나모르나’ 눈물로 피운 모성 용기→임신 11주 감격 물결
박은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에서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 11주를 맞았다는 벅찬 소식을 전했다. 따뜻한 눈빛과 솔직한 고백이 오가는 영상 속에서 박은영은 오랜 기다림과 끈질긴 도전, 그리고 가족과 함께한 결심의 무게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박은영은 아나운서 정다은과 만남을 통해 시험관 시술의 모든 고단한 과정을 털어놓았다. “예전 같으면 늦둥이도 볼 나이가 아니다. 폐경을 앞두고 있었으나, 아들의 모습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며 노산에서 오는 두려움과 간절함이 교차한 심경을 전했다. 지난해 평범했던 가족여행이 박은영 가족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아들 범준이가 사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본 뒤, 부부는 오랜 숙고 끝에 둘째를 갖기로 마음을 모았다.

난자 채취를 시작으로 예상 밖의 난관도 이어졌다. 박은영은 “첫 시도 때 난자가 나오지 않아 크게 낙담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다섯 달간 총 9개의 배아를 만들어 이식에 성공했다”는 과정을 솔직히 털어놨다. 긴 터널을 지나 올해 4월 새로운 생명의 소식을 안게 되자, 박은영의 목소리에는 눈물과 기쁨의 여운이 진하게 묻어났다.
여전히 불안감은 남아 있다. “니프티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워낙에 노산이라 매 순간이 조심스럽다”며 엄마로서의 간절한 바람도 덧붙였다. 건강이 가장 소중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딸이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2019년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해, 2021년에 첫 아들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둘째 임신 소식은 유난히 더 많은 이들의 응원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박은영의 진솔한 임신 고백과 일상은 유튜브 채널 ‘아나모르나 박은영’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