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주가 1.76% 상승”…기관 매수·실적 개선 기대에 강세
27일 오후 1시 35분 기준 유한양행 주가가 전일 대비 1.76% 오른 103,800원을 기록하며 장중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가는 102,400원에서 출발해 한때 105,400원까지 올랐으며, 단기적으로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전일 약 5만2,000주를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1만1,000주를 순매수하며 일부 수급을 방어했다. 유한양행의 외국인 보유율은 17.57%로, 전체 상장주식 7,996만 주 중 약 1,404만 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유한양행은 매출 4,916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 당기순이익 10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31%, 순이익률은 2.04%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유한양행의 연간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 2조 2,712억 원, 영업이익 1,088억 원, 당기순이익 1,099억 원이 제시됐다.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 주가와 비교한 목표주가는 158,750원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유한양행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 확대와 신약 개발 투자를 동시에 진행하며 성장 동력을 강화 중이다. 특히 감염병·희귀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선 핵심 성장 사업의 성과 및 실적 흐름이 유한양행 주가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정책 환경, 신약 파이프라인 진척 등에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