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거래량 급증에 주가 우상향”…이수페타시스, 시가총액 5조원 턱밑
산업

“거래량 급증에 주가 우상향”…이수페타시스, 시가총액 5조원 턱밑

박진우 기자
입력

코스피 상장사 이수페타시스가 9월 15일 장중 76,500원까지 오르며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4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6.40% 상승한 76,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주가는 72,500원에 출발해 장중 최저가도 72,500원으로, 장중 최고 79,000원까지 등락을 보였고 거래량은 326만주, 거래대금은 2,478억원을 넘겼다.

 

이수페타시스는 반도체·전자기기 소재의 수요 증가와 최근 IT경기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며 증권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구조상 FPCB(연성인쇄회로기판) 분야 수급 개선이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코스피 주식시장 내 이수페타시스의 시가총액은 5조 6,085억원으로 전체 92위를 차지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PER(주가수익률)은 49.74배로, 동일 업종 평균 67.70배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기업의 이익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은 적은 편이다. 배당수익률은 0.19%로, 성장주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2,016만주를 보유, 전체 주식의 27.47%를 소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일 업종 등락률이 0.68% 상승에 그친 반면, 이수페타시스 주가는 하루 새 6%대 강한 상승세를 보여 업계 내 경쟁사 대비 시장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 뒤따른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기술특례 상장 등 최근 자본시장의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수페타시스는 수익성과 성장성 양면에서 투자자 유입이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경우 추가 주가 상승 여지 역시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대외 변수와 업종 내 실적 변동성, 그리고 환율 등 글로벌 요인에 따른 주가 등락 가능성을 지목하면서,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박진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수페타시스#코스피#시가총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