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8.4% 유종의 미”…박진영·박보영, 성장통 끝 웃음→‘서초동’ 심장 뛰는 기대
서울의 그림자와 빛을 오가는 쌍둥이 자매의 이야기가 마침내 막을 내렸다.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은 얼굴만 닮은 두 사람이 서로의 인생을 맞바꾸며 거짓과 진실, 사랑 그리고 성장의 실타래를 함께 풀어내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박수 속에 종영했다.
특히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자신의 상처와 꿈을 품고 서로의 자리를 살아온 박진영과 박보영이 운명적 선택 앞에서 마주 선 모습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수많은 거짓말 끝에 찾아온 진실, 오롯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세상과 마주하려는 두 사람의 변화가 화면을 채웠다. 전국 시청률 8.4%라는 수치 역시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품은 애정과 공감을 증명했다.

화제성 면에서도 ‘미지의 서울’의 열기는 남달랐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6월 3주차 TV·OTT 드라마 검색 반응 순위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출연자인 박진영과 박보영은 각각 키워드 순위 1위와 3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로 다른 얼굴 속에 깃든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기는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미지의 서울’의 뒤를 잇는 새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새로운 바통을 이어받는다. 이종석, 문가영, 강유석, 류혜영, 임성재, 염혜란 등 다채로운 배우진이 법조타운을 누비는 어쏘변호사 5인방의 성장과 희로애락을 그려낸다. 9년차부터 1년차까지 개성과 고민이 각기 다른 젊은 변호사들이 직장의 일상과 함께 각자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염혜란이 맡은 속내를 짐작할 수 없는 건물주 캐릭터까지 더해져 한층 풍성한 이야기가 예고된다.
쌍둥이의 인연과 성장을 아름답게 마무리한 ‘미지의 서울’ 후, 법과 정의, 그리고 청춘의 뜨거운 현장을 옮길 ‘서초동’은 오는 7월 5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첫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