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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뇌진탕으로 일정 중단”…톰 홀랜드 부상, 스파이더맨4 개봉엔 영향 없을 전망
국제

“촬영 중 뇌진탕으로 일정 중단”…톰 홀랜드 부상, 스파이더맨4 개봉엔 영향 없을 전망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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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22일, 미국(USA) 할리우드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촬영 도중 주연 배우 톰 홀랜드가 추락 사고로 뇌진탕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니 픽처스와 마블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 중인 이 작품은 일주일간 제작 중단에 들어갔지만, 제작사는 “내년 7월 개봉 일정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시리즈 차기작에서 주인공을 맡은 톰 홀랜드의 부상 소식으로 영화계는 물론 팬들 사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고는 8월 초부터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진행된 촬영 중에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제작진은 “다른 부상자는 없었으며, 톰 홀랜드는 큰 부상은 아니어서 빠르게 회복 중”이라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배우의 건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연출한 데스틴 크리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톰 홀랜드 / 뉴시스
톰 홀랜드 / 뉴시스

주연 배우이자 시리즈의 얼굴로 자리매김한 톰 홀랜드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스파이더맨’ 작업에 참여해 매우 기쁘고 설렌다. 오랜만의 촬영이라 신선한 기분”이라고 밝히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소니 픽처스는 톰 홀랜드의 신속한 쾌유와 제작 일정 복귀, 그리고 내년 7월 24일 개봉이라는 목표에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들은 “할리우드 프랜차이즈급 대작의 일정 변동 가능성에 영화 산업계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외신들은 부상 정도와 향후 회복 속도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며 스튜디오의 후속 움직임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대작은 한 배우에 일정이 좌우되기에 제작 리스크가 상존한다”며 “제작사가 일정 유지를 자신한 만큼 실제 개봉까지 추가 변수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할리우드 업계와 영화 팬들은 톰 홀랜드의 건강과 함께 이번 작품의 흥행 행보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신작이 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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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홀랜드#스파이더맨브랜드뉴데이#소니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