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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무대라서 그립다”…김태우, 데니안 응원→뮤지컬 앞 깊은 여름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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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칠 수 없는 무대라서 그립다”…김태우, 데니안 응원→뮤지컬 앞 깊은 여름 여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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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초입, 투명한 햇살 아래에서 김태우와 데니안의 깊은 우정이 다시 한 번 사진과 메시지로 전해져 시선을 끌었다. 공연장 외벽을 타고 흐르는 시간 속에서, 김태우는 뮤지컬 배우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는 데니안을 향해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무대를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자신의 마음까지 솔직하게 드러냈다.

 

사진 속 공연장 입구에서는 노란빛 벽돌과 회색 석재가 빚은 풍경, 그리고 ‘사랑은 비를 타고’라는 타이틀이 새겨진 뮤지컬 포스터와 함께 데니안의 모습이 조용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연보라 니트에 자연스럽게 머리를 쓸어넘긴 데니안의 모습은 공연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그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공연이 계절의 경계선인 4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되는 만큼, 무대 앞에서 울리는 여운 또한 남달랐다.

“놓칠 수 없는 무대라서 그립다”…김태우, 데니안 응원→뮤지컬 앞 여운 남겨 / 가수 김태우 인스타그램
“놓칠 수 없는 무대라서 그립다”…김태우, 데니안 응원→뮤지컬 앞 여운 남겨 / 가수 김태우 인스타그램

김태우는 “오랜만에 하는 데니 형 뮤지컬 요즘 엄청 바쁘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7회 밖에 못해서 아쉬움ㅠㅠ 덴동현 화이팅 노래 레슨 내가 했어야 되는데 ㅋㅋㅋ 기대할께”라고 직접 전했다. 이같은 메시지는 동료의 복귀 무대를 놓치기 아쉬워하는 감정과, 오래 쌓여온 동료애, 노래와 무대에 대한 애정이 담겨 더욱 진하게 전해졌다. 무대를 함께하지 못했지만, 그만큼 더욱 간절하고 진지한 응원이 데니안에게 보내진 것이다.

 

팬들 역시 두 사람의 특별한 우정에 따스한 시선을 보냈다. “훈훈한 응원 보기 좋다”, “데니안의 무대가 더 기대된다”, “김태우와 데니안의 우정이 감동적이다”와 같은 메시지들이 이어지며, 오랜 시간 동안 쌓인 신뢰와 믿음이 무대 앞에서 또 한 번 빛을 발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 힘은 관객석을 넘어 온라인 공간까지 이어지며,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게 만들었다.

 

김태우가 직접 담아낸 현장의 온기와, 가까이에서 전하지 못한 채 사진 한 장에 고인 그리움은 공연을 앞두고 긴 여운을 남겼다. 데니안의 새로운 시작과 두 사람의 따뜻한 우정, 그리고 무대에 대한 애틋함이 맞물리며, 한 장의 사진과 짧은 응원이 큰 파장을 만들어낸 순간이었다.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계절의 경계에서 여름의 빛과 묵직한 감성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공연은 7월 중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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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데니안#사랑은비를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