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감춰둔 2미터 피지컬의 집”…‘내 멋대로’ 모두 숨죽인 밤→진짜 일상이 깨어났다
굳게 닫힌 집 문 너머로 김요한의 밝은 미소가 조심스레 스며든다. TV CHOSUN ‘내 멋대로-과몰입클럽’에 처음 나선 김요한은 운영진 탁재훈, 채정안, 유노윤호, 이특, 미미미누의 낯선 시선 앞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잃지 않았다. 겉으로 단단해 보였던 그가 내보인 취미와 생활 루틴은 유쾌함과 놀라움으로 가득했다.
김요한은 “무엇이든 과몰입하는 편”이라며 만화책을 한가득 모으는 집착, 직접 요리를 시작한 배경, 그리고 차분한 수영까지, 다채로운 취미활동을 선보였다. 집 안 한편에 마련된 비밀스러운 침실 역시 베일을 벗었다. 침실의 벽을 가득 채운 만화책, 혼자만의 습관이 깃든 작은 공간, 어느 하나 특별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운영진은 실제 그의 일상을 지켜보며 “이런 면은 처음 본다”, “정말 독특하다”며 입을 모았다.

은퇴 7년 차임에도 김요한의 몸은 여전히 운동선수의 긴장감을 머금고 있었다. 키 2미터, 몸무게 102킬로그램의 남다른 피지컬을 유지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매일 기초 스트레칭과 체계적인 근력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운동 후 흐르는 땀, 거울 앞에서 자신과 대화하는 모습은 무대 위의 뜨거웠던 시절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했다.
만화책과 요리, 짧은 수영 시간마저도 진지하게 몰입하는 그의 태도는 운영진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겼다.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는 김요한의 일상에는 익숙함과 신선함이 묘하게 어우러지며, 진짜 자기 삶을 주도해 나가는 성숙한 모습이 느껴졌다. 반전 매력을 녹여낸 김요한의 일상은 각기 다른 운영진의 리액션과 어우러져 솔직하고 유쾌하게 완성됐다.
김요한의 숨은 사생활과 루틴, 그리고 소년 같은 취미와 단단한 자기 관리가 어우러지는 ‘내 멋대로-과몰입클럽’ 3회는 9월 17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