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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 장중 최고점 근접한 날”…투심 흔드는 강세→기대감 속 숨겨진 반전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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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의 상승 곡선이 시장에 새로운 분위기를 불어넣었다. 오전 장이 열리자마자 쏟아진 기대감과 함께 주가는 73,80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장중 오르내림 속에서도 단단히 주가를 붙잡은 것은 개인투자자들의 뜨거운 응원이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6만 주, 2만 주를 넘기는 순매도 행진을 이어가며 잠시 긴장감을 높였지만, 개인 매수세가 버팀목을 자처하며 주가를 회복시켰다. 시가총액 9,435억 원, 코스닥 시총 순위 64위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401.96배의 PER과 9.31배의 PBR은 논란을 부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고평가 부담과는 별개로 로봇 산업에 대한 미래 성장성에 대한 믿음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전 11시 5분 기준, 71,400원의 시세와 46만 주가 넘는 거래량, 3,313억 원대 거래대금이 기록되며 종일 강한 흐름을 보여줬다.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77,000원을 제시하고 있어, 로보티즈를 바라보는 시선은 흔들리면서도 묵직하다.
로보티즈의 도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로봇 산업을 둘러싼 미래의 문은 지금도 조용히 열리고 있다.
최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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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주가#로봇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