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8,060원 보합”…외국인 매도세 속 거래량 10만주 돌파

7월 10일 오전 10시 48분 기준 카카오게임즈가 전 거래일과 동일한 18,060원에 거래되며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시가는 18,200원, 고가는 18,250원, 저가는 17,96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0만 7천여 주를 넘어서며 활발한 흐름을 보였고, 거래대금은 약 19억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들어 순매도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7월 9일 기준 외국인은 2만6천여 주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 보유율은 10.16%로 나타났다. 같은 날 기관은 1,200여 주를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영업손실 124억 원, 당기순손실 334억 원으로 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PER은 산정되지 않았으며, 추정 PER는 –56.26배에 달했다. BPS는 16,040원, PBR은 1.13배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 감소와 자회사 실적 부진의 영향권에 놓여 있다고 보고 있다. 하반기 신작 라인업의 흥행 여부가 실적 개선과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회사의 실적 개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과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에 따라 투자심리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향후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흐름은 실적 회복과 외국인 투자자 매매 동향, 업계 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