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장 초반 0.42% 상승”…기관·외국인 순매도에도 소폭 강세
코스모신소재 주가가 7월 10일 오전 장 초반 소폭 오르며 0.42%의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44분 기준, 코스모신소재는 전일 대비 150원(0.42%) 상승한 3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자사주 매입, 안전관리 인증 등 이슈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날 시가는 3만5,950원이며 고가는 3만6,050원, 저가는 3만5,500원으로 비교적 좁은 변동폭을 나타냈다. 현재 거래량은 약 4만5,000주, 거래대금은 161억 원 수준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전일 기준 7만1,000주 이상, 기관은 2,416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8.93%로 다소 낮아, 수급 개선이 당분간 제약될 수 있다는 평가다.
실적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다. 코스모신소재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1,139억 원, 영업이익 10억 원, 순이익 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0.92%로 전년 대비 하락 폭이 컸다.
현재 주가수익비율은 77.72배, 주가순자산비율은 2.34배로 다소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증권가에서 제시한 평균 목표주가는 4만9,500원이다. 업계에서는 자사주 매입, 안전관리 인증 등 주주친화 정책이 단기적으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사주 매입 등 정책 효과에 기반해 주가 방어력이 단기적으로 강화될 수 있으나, 수급 개선이나 실적 반등이 동반되지 않을 경우 지속성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시장에서는 업황 개선 신호와 함께 하반기 실적 반등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