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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회의 순회”…한국골프장경영협회, 현안 논의→고문단 위촉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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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인사 속에서 회의장에 모인 관계자들의 표정에는 골프장 경영의 무게가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업계 변화의 흐름 속에서 각 지역 실무진과 경영진은 현장의 고민을 나누며, 미래를 위한 진지한 논의를 이어갔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전국 8개 지역협의회를 순회하며 주요 현안을 다루는 지역회의와 고문 간담회를 6월 말까지 개최했다.
회의의 중심에는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개정 내용이 골프장 업계에 미칠 장단기 영향과 효율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아울러, 부대시설 내 음악 사용에 따른 저작권법 쟁점도 집중 조명됐다. 클럽하우스, 주차장, 그늘집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료 납부 문제에 대해 실무 적용 사례를 점검하며, 관련 법률의 해석과 업계 맞춤 지침을 고민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날 현장에서는 고문단의 위촉도 이뤄졌다. 김포씨사이드CC 한달삼 회장, 대구CC 우기정 회장, 프리스틴밸리 박정호 회장이 신임 고문으로 위촉돼, 업계의 네트워크 강화와 정책 방향 설정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회는 지역 협의회 중심의 의견 수렴과 회원사 지원에 관한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관계자는 “현장에 기반한 실질적 논의를 토대로 골프장 산업 발전과 회원사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협회는 각 지역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법률·제도 변화에 대한 신속한 안내에 주력할 계획이다.
임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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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골프장경영협회#고문단#저작권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