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주학년 불참 첫 컴백”…a;effect로 결의의 무대→월드투어로 심장 뛰다
밝은 무드로 시작해도 더보이즈 멤버들의 각오에는 묵직한 변화가 번진다. 주학년의 불참 속 첫 컴백에 나선 더보이즈는 마침내 10번째 미니 앨범 ‘a;effect’로 다시 서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내면의 상처를 담담히 견디면서도 새로운 무대로의 설렘을 전하는 모습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진다.
더보이즈의 공식 채널을 통해 10번째 미니 앨범 ‘a;effect’ 트랙 리스트가 공개됐다. 1번 트랙 ‘Stylish’를 타이틀로 내세우며, ‘TalK’, ‘You and I’, ‘함께라서 눈부셨던, 서툴지만 아름다운’, ‘AURA’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무엇보다 4번 트랙인 ‘함께라서 눈부셨던, 서툴지만 아름다운’은 더보이즈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밴드 유닛 곡으로, 기존과 차별화된 사운드를 완성했다는 기대가 쏠린다.

이번 앨범은 주학년의 탈퇴와 논란 뒤 처음 발매되는 앨범으로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앞서 주학년은 사생활 문제로 소속사 원헌드레드와의 전속 계약이 해지되고 팀에서 퇴출됐다. 이후 주학년은 사적인 만남과 성매매 의혹, 소속사와의 계약 갈등 등 여러 파장을 직접 해명했지만, 소속사는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며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그러나 여러 논란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더보이즈는 재정비된 팀의 목소리와 음악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트랙 리스트에는 각 멤버들의 경험과 감정, 그리고 성장의 서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 그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아픔을 딛고 일어서겠다는 다짐과, 팬들을 위한 진심 어린 호소로 읽힌다.
한편 더보이즈는 10번째 미니 앨범 ‘a;effect’ 발매와 함께 월드 투어 ‘THE BLAZE’ 개최 소식을 동시에 전했다. 월드투어는 8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나고야, 요코하마, 고베, 도쿄,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방콕까지 이어지며 글로벌 팬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