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업종 평균 밑돈 펩트론”…시가총액 3위, 장중 하락폭 확대
산업

“업종 평균 밑돈 펩트론”…시가총액 3위, 장중 하락폭 확대

박선호 기자
입력

펩트론이 9월 17일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19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펩트론은 전일 대비 1.00% 내린 29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300,000원으로 출발해 고가 303,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저가 295,000원을 기록하며 오전 장에서 변동폭 8,000원을 기록했다. 현재가는 시가와 고가보다 낮은 수준이며, 저가에 근접한 가격대다.

 

거래량은 38,922주, 거래대금은 116억 900만 원에 도달했다. 펩트론은 현재 코스닥 종목 중 시가총액 6조 9,077억 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이 7.22%로 집계되면서 기관과 외국인 투자 양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동일업종의 평균 등락률이 -0.64%에 머문 가운데, 펩트론은 이를 상회하는 하락폭을 보이며 단기 주가 변동성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성장 기대감과는 별개로 단기 조정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업계에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의 변동성 확대가 최근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저가 지지선 회복 여부와 외국인 투자자 유입이 관건으로 부상하면서, 단기 매물 출회나 추가 조정 위험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의 투자 판단이 신중해질 수 있다”며 “코스닥 시장 내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구조적 재평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선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펩트론#코스닥#외국인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