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소폭 등락 보인 삼천리자전거”…장 초반 4,415원 기록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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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자전거가 18일 장 초반 제한적인 변동 속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삼천리자전거 주가는 4,40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5원(0.11%) 오르며 출발했다. 시초가는 4,400원에 형성됐으며 장 초반 한때 4,415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주가는 4,375원까지 저점을 보였다가 재차 반등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등락 폭을 제한적으로 유지했다. 같은 시각 거래량은 3,958주, 거래대금은 약 1,700만 원 수준을 기록하는 등 매수·매도세 모두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최근 자전거·레저 시장 내 실적 변동과 소비심리 둔화가 이어지고 있으나, 삼천리자전거는 계절성 수요에 맞춘 신모델 출시와 온라인 채널 강화 등 꾸준한 전략 조정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재고 조절과 판매망 재정비를 통한 수익성 개선 여부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한편, 단기적인 투자 심리 회복과도 연동되는 양상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증권가 관계자는 “레포츠 품목 전반이 전통적 비수기에 진입한 만큼, 특정 종목의 단기 주가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며 “삼천리자전거 역시 실적·수급 등 펀더멘털 변화에 따른 추가 대응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현 시점에서 내부 실적 관리와 투자자 신뢰 확보가 중장기 밸류에이션 회복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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