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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파리서 예술에 취하다”…Wolfgang Tillmans 전시장에서 찾은 초여름의 자유→감각적 시간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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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파리서 예술에 취하다”…Wolfgang Tillmans 전시장에서 찾은 초여름의 자유→감각적 시간의 흐름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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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파리 중심가를 거닐던 배우 봉태규는 햇살이 가득한 전시장에 머물며 한층 고요하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붐비는 인파 속에서도 그는 자신만의 리듬으로 걸음을 이어가며, 전시장 곳곳을 스며드는 예술적 영감에 천천히 마음을 열었다. 도시의 활기와 나른한 초여름의 정취가 어우러진 순간, 특유의 부드러운 시선과 미소가 그의 얼굴에 차분하게 스며들었다.  

 

봉태규는 체크무늬가 포인트가 된 블랙 재킷과 회색 티셔츠, 검은 팬츠로 단정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패션을 완성했다. 여기에 밝은 노란색 숄더백이 더해져, 자유분방함과 독특한 감각이 동시에 느껴졌다. 검은 뿔테 안경 너머로 비친 그의 눈빛에는 신선한 설렘과 익숙지 않은 도시에 대한 호기심이 엿보였다. 전시관 천장을 가리키는 순간, 그는 자신이 만난 예술을 다시 한 번 환한 표정으로 되새겼다.  

“Wolfgang Tillmans 감상하는 순간”…봉태규, 초여름 여행자→예술적 일상 기록 / 배우 봉태규 인스타그램
“Wolfgang Tillmans 감상하는 순간”…봉태규, 초여름 여행자→예술적 일상 기록 / 배우 봉태규 인스타그램

봉태규는 “Wolfgang Tillmans. 봄태규”라는 센스 있는 메시지로 문화와 유머를 아우른 소감을 남겼다. 봄과 같은 싱그러움을 머금은 표정엔 파리라는 공간에서 자신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순간의 여운이 가득했다. 미술관 내부를 가득 채운 사람들의 다채로운 움직임은 배우 봉태규의 단정한 듯 자유로운 매력과 어우러져, 장면 자체가 한 편의 영화처럼 다가왔다.  

 

팬들은 “여행하는 모습이 멋지다”, “예술적 분위기가 부럽다” 같은 댓글로 그의 일상에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준 날카로움과 카리스마와 달리, 이번 기록에서는 소박하고 감미로운 새로운 모습이 팬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배우 봉태규는 일상과 예술이 맞닿은 파리 풍경 속에서, 잠시 멈춘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담아냈다. 여행과 문화가 교차하는 낯선 도시에서 ‘Wolfgang Tillmans’ 전시관을 찾은 봉태규의 감각적 순간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감동적인 기억으로 남았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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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wolfgangtillmans#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