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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전 전승 금자탑”…경기도청, 올림픽 매니지먼트 계약→세계무대 도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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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전 전승 금자탑”…경기도청, 올림픽 매니지먼트 계약→세계무대 도전 본격화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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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 위에 내리쬐는 봄볕처럼, 경기도청 여자 컬링팀의 행보가 밝은 시선을 끈다. 지난 2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정상에 오른 경기도청은 얼음 위의 전설을 다시 썼다. 승부의 기로마다 흔들림 없이 경기를 주도한 5인의 선수들은 결연한 표정으로 결승 라인을 지나며, 한국 컬링의 미래를 증명했다.

 

이날 넥스트크리에이티브는 올림픽 도전을 앞둔 경기도청, 그리고 신동호 감독과 매니지먼트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스킵 김은지, 세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안정적인 지원 속에 감각과 전략을 다듬으며 본격적인 메달 사냥을 추진하게 됐다. 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의 합류는 선수단 전반에 심리적·물질적 동력을 더했다.

“10전 전승 금자탑”…경기도청,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 연합뉴스
“10전 전승 금자탑”…경기도청,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 매니지먼트 계약 / 연합뉴스

경기도청은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4위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이어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우승으로 3년 연속 국가대표 자리를 지켰다. 연일 이어지는 성적과 기록은 팀워크와 집중력의 결과로 해석된다.

 

김은지를 중심으로 뭉친 경기도청 선수단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메달 획득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은님 넥스트크리에이티브 대표는 "경기도청은 세계 컬링 역사에 새 물결을 일으킬 팀"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경기도청은 넥스트크리에이티브와의 협업을 통해 올림픽 무대를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승리를 향한 하루하루,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준비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한국 여자 컬링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지 주목된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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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넥스트크리에이티브#여자컬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