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플러스스토어, AI솔루션 혁신”…컨템포러리 거래액 2배 성장→커머스 판도 변화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서 관측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거래액 급증은 커머스 플랫폼이 기술적 진화와 융합의 흐름을 얼마나 신속하게 흡수하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입점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올해 누적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뛰었으며, 입점 브랜드 수도 40% 가까이 확대됐다. 패션 커머스의 본질이 디지털 커뮤니케이션과 라이브커머스, 그리고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 등 첨단 기술과 한 몸이 된 시대의 서막임을 알린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와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추천 시스템 등 기술 혁신을 고도화하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연결성을 비약적으로 증대시켰다. 지난해 3월 솔리드옴므가 네이버플러스스토어에 자사몰 외 단독 입점 이후 343%에 가까운 거래액 성장을 거뒀고, 다이닛·유메르 등 여성 브랜드가 쇼핑라이브를 통해 각각 100만 조회 수와 기록적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파사드패턴은 겨울 시즌 2주간 쇼핑라이브에서 18억 원의 거래액과 같은 눈에 띄는 결실을 남겼다. 이는 단순 마케팅 채널 확대를 넘어, AI 추천 기반 소비자 맞춤화와 라이브커머스의 실시간 소통 역량이 결합해 시장 반응성과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네이버는 규모가 작은 신진 브랜드를 위해 물류 혁신(‘N배송’)과 마케팅 확장 솔루션(‘쇼핑 커넥트’) 등을 제공한다. 실제 N배송 도입 브랜드의 상시 거래액이 평균 1.5배 증가했음을 데이터로 입증했다. 또한 하이퍼클로바X의 맥락형 추천 기술 고도화로 판매자와 단골 고객 간 매칭률이 높아지며, AI 기반 쇼핑 만족도 역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고 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플랫폼 전략이 20·30대 중심으로 수용자 저변을 넓히며, 다양한 신규·해외 브랜드의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촉매로 작용한다고 평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편집샵과 협업, 화제성 높은 판매자 발굴 등 담대한 파트너십의 지평을 넓히고, 커머스 생태계 내 브랜드 다양성과 자생력 신장을 지속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조재희 네이버 커머스 리더는 “경쟁력 있는 데이터베이스와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네이버 패션 카테고리의 역량이 한층 강화되고 브랜드 비즈니스의 독립적 성장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빠르게 진화하는 ICT 기반 유통 환경에서 커머스 대전환의 미래가 예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