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빌보드 23위 새 역사”…정규 1집 돌풍→월드 투어 기대감 폭발

환한 미소와 함께 무대 위에 섰던 제로베이스원에게 또 한 번의 기적 같은 순간이 찾아왔다. 정규 1집 ‘NEVER SAY NEVER’로 그룹 제로베이스원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23위에 오르며, 글로벌 음악계의 중심에 우뚝 섰다. 신보의 강렬한 기세는 전작 ‘블루 파라다이스’의 기록을 넘어서며 5세대 K팝 그룹 최고 순위를 새로 썼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최신 차트에서 제로베이스원이 23위에 오르면서 ‘이머징 아티스트’ 1위, ‘월드 앨범’ 2위, ‘인디펜던트 앨범’ 3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물 음반 판매와 영향력 면에서 ‘톱 앨범 세일즈’ 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5위, ‘아티스트 100’ 19위 진입까지 이뤄내며 미국 내 총 7개 주요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괄목할 만한 결과였다.

‘NEVER SAY NEVER’는 발매 단 일주일 만에 151만 장을 돌파해, 제로베이스원이 6연속 밀리언셀러 반열에 등극하게 만들었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오리콘 차트 주간 앨범 및 합산 앨범 랭킹 2위, 라인뮤직과 QQ뮤직 등 아시아 전역 주요 차트에서 1위 행진을 거듭해 글로벌 흥행 저력을 재확인시켰다.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은 국내 음악방송 6관왕을 달성하며 데뷔 이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완성했다. ‘포기를 모른다’는 타이틀로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건네는 앨범 메시지 역시 폭발적인 인기의 원동력이 됐다.

이런 기록들은 단순한 수치 이상의 의미로 다가온다. 데뷔 이후 1년 만에 도달한 성과이기에 업계 관계자들은 제로베이스원의 저력과 변화를 K팝의 패러다임 전환 신호탄으로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의 응원이 더해지며, 제로베이스원은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펼쳐지는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의 시작 역시 예사롭지 않다. 팬클럽 선예매에서 3회 전회차 전석이 조기 매진됐으며, 시야제한석까지 잇달아 오픈되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의 서울 공연은 대기록의 흐름에 방점을 찍으며, 또 하나의 글로벌 스테이지를 향한 포문을 열 예정이다.